광주에서의 둘쨋날 아침 메뉴는 국밥이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대각선 모퉁이에 있는 금호 국밥입니다. 택시 기사에게 물어보았더니 이 곳을 추천하더군요. 마침 숙소와 가까운 위치라서 망설임 없이 찾았습니다.들어가는 입구 사진입니다. 사거리 횡단보도에 서서 보면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대부분 낯선 여행지에 가면 -특히 여성의 경우- 그러하듯,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경치 좋은 카페에 앉아 무선 인터넷을 앞에 두고 커피에 샌드위치 정도로 아침을 해결하면서 다음 목적지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어쩌고 하면서 우아하게 아침 시간을 보내었다면 얼마나 보기 그럴듯한 멋진 그림이 나와주었겠습니까? 그리하여 블로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서도... .
BUT!!!! 제 입맛이 다들 아시다시피 '국밥 스타일'인지라 어쩔 수가 없더군요. 특히나 아침 출출한 빈 속에 따끈한 국밥에 김치 한 쪽 걸쳐서 먹는 그 맛을 떠올리면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말이죠.
들어가는 출입문 입구에 '재활용 반찬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림표입니다. 반찬을 남기면 벌금 천원을 물어야 합니다. 전국 한식당 어디를 가도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소머리 국밥입니다. 5500원이었어요. 소금,후추 간을 안 해도 그저 내 온 대로 간이 딱 맞았습니다. 국물맛이 예술입니다.
차림표에 있듯이 '한우 사골'로 국물을 낸 것인지 맛의 깊이도 있고 고기에서 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밥과 국물 그리고 건더기가 모두 한 뚝배기에 담겨 나옵니다.
일행이 주문한 돼지 새끼보 국밥입니다. 6천원이예요. 성인 남자 혼자 다 먹기 힘들 정도로 양이 넉넉합니다.
저는 아직 새끼보를 먹을 줄 몰라 맛을 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곱창 씹는 맛'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새우젓을 곁들여 먹습니다. 다음에는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깍두기, 묵은 파김치, 배추김치를 항아리에 따로 내 옵니다.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고 남기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반찬 넉넉한 집에 갈 때 마다 늘 조금은 꺼림칙했었는데 이 날은 마음 놓고 먹었습니다.
적당히 잘 익은 겉절이 느낌의 배추김치예요.
파김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곰탕집에서 내놓는 깍두기 맛입니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식당을 차린지 약 3년가량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꽤 유명해져서 광주의 맛있는 국밥집 하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꽤 높이 평가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식의 완성도 면에서나 주인의 성실함 면에서나... .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대라'고 하던데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구요. 이마트나 신세계에 주차한 후 걸어오면 10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광주 서구 광천동 36-3 지역정보가 존재하지 않아 지도정보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다시 한 번 주소를 확인하여 올바르게 입력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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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가 며칠전 광주 서구 광천동 금호국밥식당에서 국밥 한그릇을 시켜서
먹었는데,,주방에는 쥐들이 돌아다니고,,반찬(김치) 머리카락..작은 병뚜껑,나와서,주인을 불러서,물어봐더니,,주인이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을 하고,,듣기로는,재활용을 하는걸로 알고 있다,,나만 이런일을 당하고 잇는게 아니라,,여러사람이,.이런일을
여러사람이 당한적이 잇다고 합니다,,비위생적인 식당에서 어떻게 식사를 할수 있는지
상당히 불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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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9139
안녕하세요,,제가 며칠전 광주 서구 광천동 금호국밥식당에서 국밥 한그릇을 시켜서
먹었는데,,주방에는 쥐들이 돌아다니고,,국밥안에는 머리카락,,소주병 뚜껑등 각종 이물질이 나와서,,,더이상 먹지 못하고,,재활용을 한다고 하는데 전혀 재활용이 되질 않습니다,,이런 식당에서는 위생적으로 음식을 먹을수 없는 식당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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